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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노래하던 '차우차우'의 비보: 개그맨 정세협, 백혈병 완치 1년 만에 향년 41세로 영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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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목전에 두고, 대한민국 코미디계에 비통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와 '차오차오'라는 유행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6일 향년 41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히 고인은 생존율 10%의 백혈병 투병을 이겨내고 2022년 완치 소식을 알린 지 불과 1년 만에 전해진 비보이기에, 그의 죽음은 동료들과 팬들에게 더욱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2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적으로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1. 한가위 앞 비보: 41세 젊은 코미디언의 갑작스러운 영면
개그맨 故 정세협의 안타까운 소식은 7일 KBS2 '개그콘서트' 측의 공식 발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41세라는 젊은 나이에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코미디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한창 개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이었기에, 그의 부재는 대한민국 코미디 무대에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인사를 통해 "개그맨 故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히며, 고인과의 짧았지만 소중했던 시간을 추모했습니다.
2. 고인의 발자취: '차우차우'와 '차오차오'로 새긴 웃음의 기록
정세협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코미디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단연 '차우차우'였습니다. 특유의 강아지 분장과 함께 외쳤던 유행어 '차오차오'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큰 웃음을 선사하며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고인은 짧은 생을 살았지만, 대중의 기억 속에는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을 남긴 코미디언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3. 생존율 10%의 기적: 백혈병 투병과 완치의 드라마틱한 여정
고인의 삶은 고난과 극복의 드라마 그 자체였습니다. 정세협은 2015년 백혈병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는 당시 생존율이 불과 10%에 불과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으나, 굴하지 않고 투병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그는 골수 이식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투병의 고통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2022년, 그는 직접 완치 소식을 대중에게 알리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습니다. 병마와의 긴 싸움에서 승리하고 다시 삶의 무대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과 같았습니다.
4. 꺼지지 않은 개그 열정: 완치 후 '개콘' 복귀와 활발한 활동
백혈병 완치 후 정세협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코미디 무대로의 복귀였습니다. 그는 지난해 KBS2 '개그콘서트'에 복귀하며, 코미디를 향한 꺼지지 않는 열정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그의 복귀는 단순히 병을 이겨냈다는 사실을 넘어, 자신이 가장 잘하고 사랑했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희망을 상징했습니다. 복귀 후 1년여 동안 그는 활발하게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변함없는 웃음을 선사했으나, 아쉽게도 그 열정을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5. 동료들의 비통한 애도와 장례 일정
갑작스러운 동료의 비보에 코미디언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동료 개그맨 김원효는 "더 자유로운 곳에서 더 마음 편하게 개그하면서…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라는 비통한 애도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는 고인이 짊어졌던 삶의 무게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으려 했던 노력을 알기에 더욱 가슴 아픈 추모의 말이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화성함백산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입니다. 고인은 함백산추모공원에 영면하게 됩니다. 웃음과 희망을 전하며 짧고 굵게 살다 간 개그맨 故 정세협의 명복을 삼가 빕니다.
- 빈소: 화성함백산장례식장
- 발인: 9일 오전 7시 40분
- 장지: 함백산추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