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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인멸 의혹' 홍철호 전 수석, 특검 재소환…휴대전화 교체 둘러싼 진실 공방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재차 소환했다.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던 홍 전 수석은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어, '증거인멸' 혐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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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신분 전환, '증거인멸' 혐의 집중 수사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오늘(22일) 홍철호 전 정무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분 전환은 특검팀이 홍 전 수석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했음을 의미한다. 특검팀은 홍 전 수석이 증거인멸을 목적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 휴대전화 교체,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특검팀은 홍 전 수석이 대통령실 정무수석 퇴임 이후에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내란 사건 관계자들과의 통화 내역 등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는 기존의 휴대전화를 왜 교체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의 주요 의사소통 경로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계엄 선포 당일, 추경호 원내대표와의 통화 내역
특검팀의 조사에 따르면, 홍 전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밤 11시경에 당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 통화가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된 것인지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 통화가 단순히 정무적인 소통이었는지, 아니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공모의 일환이었는지가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 홍철호 전 수석 측의 입장과 진술
홍 전 수석 측은 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앞서 검찰 조사에서 계엄 선포 당일에야 이를 알게 되었으며,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저를 설득하지 말라" 또는 "저한테 설명하지 말라"는 멘트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진술은 그가 계엄 선포에 대해 사전 공모하거나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결론: '12·3 비상계엄'의 핵심 증거를 찾아서
이번 홍 전 수석에 대한 피의자 신분 소환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홍 전 수석의 휴대전화 교체 의혹을 통해 핵심적인 증거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진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홍 전 수석의 진술이 사실일지, 아니면 특검팀이 제기하는 증거인멸 혐의가 입증될지에 따라 향후 수사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