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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봉저수지' 저수율 60% 회복, 강릉시 '가뭄 재난 사태' 해제 추진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되었던 강원 강릉 지역이 시민들의 절수 노력과 최근 내린 비 덕분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60%를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가뭄 재난 사태 해제를 추진하는 등 후속 대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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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봉저수지, 3개월 만에 60% 저수율 회복
강릉 지역의 주요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2일 오후 4시 기준 60%에 도달했다. 이는 불과 열흘 전인 지난 12일,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회복세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저수율 상승세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수 노력과 최근 강릉에 내린 반가운 비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 강릉시의 발 빠른 대응: 재난 사태 해제 추진
오봉저수지 수위가 안정세를 보이자 강릉시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과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선포했던 가뭄 재난 사태 해제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 부처와 협의를 시작했다. 또한, 가뭄 극복을 위해 동원되었던 살수차 운반 급수도 잠정 중단하며, 정상적인 물 공급 체계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 소상공인 지원부터 환경 보호까지: 가뭄 후속 대책
강릉시는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후속 대책도 발표했다. 가뭄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 창구'를 설치하고, 재해확인서 특례 발급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이 재해확인서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고정금리 연 2.0%,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생수 소비 증가로 늘어난 투명 페트병 배출량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수거 봉투를 제작·배부하는 등 환경 보호 노력도 강화한다.
🏗️ 미래를 위한 장기 대책: 예산편성 중점 논의
강릉시는 단순히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미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2026년도 예산편성 주요 업무보고회'에서는 연곡정수장 증설 및 현대화사업, 지하수 저류댐 설치 등 근본적인 가뭄 해결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결론: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강릉시
강릉시는 시민들의 협조와 당국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극심했던 가뭄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넘어서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강릉시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