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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보다 빠르다"... 파주 토종닭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주의' 경보 발령
2025~2026시즌 첫 발생, 예년보다 1~2개월 빨라... 농식품부,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하고 긴급 방역 조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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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가을, 고병원성 AI의 첫 경고음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2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한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2026시즌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사례로, 특히 주목할 점은 그 시점이다. 최근 몇 년간 주로 10월이나 11월에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1~2개월이나 이른 시점에 확진 사례가 나와 관계 당국과 농가 모두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 '주의' 단계 상향, 범국가적 방역 체계 가동
농식품부는 이번 확진 사례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는 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범국가적인 방역 체계가 가동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해당 농장은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신속한 초동 방역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와 인근 지자체에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즉시 가동하여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전국으로 확대되는 정밀검사와 소독의 날
방역 당국은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광범위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전체 토종닭 농장을 비롯해 전국 전통시장의 가금 판매소, 가금 계류장, 축산차량에 대한 정밀검사가 이루어지며,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토종닭 농가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실태 점검도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전국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각 지자체에 이행 사항 점검을 지시했다. 또한, 14일부터 27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매일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발생 지역인 파주와 인접한 양주, 고양, 김포에는 소독 차량을 추가로 배치하여 농가 진입로를 포함한 취약 지역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 발생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대한 당부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겨울철 철새의 국내 도래가 이미 시작되었고,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다소 이른 시기에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원인을 검역본부와 지자체가 조사해 공유하고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덧붙이며 근본적인 원인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결론: 높아진 경각심, 철새와 함께 오는 위협
이번 고병원성 AI의 조기 발생은 철새의 이동 경로와 기후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로 인해 국내 가금산업은 예년보다 더 일찍, 더 강력한 방역 태세를 갖추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모든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