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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저성 만찬: 단순한 식사가 아닌 '외교의 연회'… 트럼프-왕세자빈의 미소부터 애플 CEO의 자리까지

    👑 윈저성 만찬: 단순한 식사가 아닌 '외교의 연회'… 트럼프-왕세자빈의 미소부터 애플 CEO의 자리까지

    지난 17일,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주최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만찬은 단순한 식사 자리가 아니었다. 160명의 귀빈을 위한 정교한 자리 배치는 양국의 외교적 관계와 숨겨진 정치적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외교였다.

    📝 정교한 자리 배치: 외교와 권력의 거울

    윈저성 연회장 '성 조지홀'의 47.3m에 달하는 대형 테이블에는 귀빈 160명을 위한 자리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늘어섰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자리 배치는 영국 외무부와 왕실이 주도했으나, 영국 총리실과 미국 백악관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처럼 만찬의 자리 배정은 단순한 예의를 넘어, 참석자들의 관계의 중요도미묘한 역학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외교적 장치였다.

    📸 트럼프와 케이트 왕세자빈의 '친밀한' 포착

    만찬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트럼프 대통령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투샷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이블 중앙에서 국왕과 왕세자빈 사이에 앉았는데, 그가 왕세자빈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왕세자빈 또한 은은한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텔레그래프는 "왕세자빈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기분이 좋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듯했다"고 해설하며, 이는 외교적 결례를 피하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숨겨진 오랜 우정: 커밀라 왕비와 미 재무장관

    또한 이날 만찬에서는 커밀라 왕비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오랜 교분이 조명을 받았다. 1990년부터 국왕과 인연을 맺은 베선트 장관은 왕비와도 깊은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98년에는 그가 커밀라와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왕비의 공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한 왕실 홍보 책임자의 기획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자리는 단순한 외교 관계를 넘어, 개인적인 오랜 신뢰와 우정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티파니 트럼프와 팀 쿡: 불화설 해소의 신호?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딸 티파니 트럼프팀 쿡 애플 CEO가 나란히 앉은 것도 의미심장한 배치였다. 쿡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기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과 애플의 생산 기지 이전 문제 등으로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두 사람의 자리가 나란히 배치된 것을 두고 쿡이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다시 얻었다는 화해의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 루퍼트 머독의 '의외의' 참석과 자리 배치

    가장 의외의 인물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었다. 그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100억 달러 규모의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이처럼 불편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만찬에 참석한 점은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머독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비서실장과 나란히 앉았는데, 이는 그의 참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보다는 영국 왕실 및 정부와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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