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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사기 혐의로 피소: '생활비' 명목 1.3억 미변제 및 5억 투자금 미회수 주장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공인이자 유튜브 채널(구독자 78만여 명) 및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 씨가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1️⃣ 고소의 핵심 내용: 금전 차용 및 투자금 관련 사기 의혹 💸
고소인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두 가지 주요 혐의가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적인 금전 차용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씨는 2018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하여 총 1억 3천만 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A씨는 이 씨가 2023년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으나,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혐의는 투자금 관련 사기 의혹입니다. A씨는 이 씨의 권유로 5억 원을 투자했으나, 원금은 물론 약속했던 수익금 또한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혐의를 합치면 피해액은 총 6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2️⃣ 이천수 씨 측의 반박: '돈은 인정, 사기는 부인' 💬
이천수 씨 측은 고소인에게서 금전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기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양측의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 법정 다툼의 주요 쟁점은 이 씨가 돈을 빌릴 당시 변제 의사나 능력이 있었는지, 그리고 투자를 권유할 당시 투자 수익을 보장할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었는지 여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유명인과 지인 간의 금전 거래에서 흔히 발생하는 '민사상 채무 불이행'과 '형사상 사기'를 구분하는 복잡한 법적 판단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가 적용된 만큼, 피해 금액이 크다고 판단되어 사안의 무게가 가볍지 않습니다.
3️⃣ 경찰 수사 진행 상황 및 향후 전망 🔎
고소장은 서귀포경찰서에서 처음 접수되었으며,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상위 기관인 제주경찰청으로 사건이 이관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고소 내용을 바탕으로 이 씨와의 금전 거래 및 투자 경위 등 관련 내용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천수 씨는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실제 사기 혐의가 입증될지 여부에 따라 이 씨의 대외적인 활동과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경찰의 엄정한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