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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추석 연휴 첫날 강화평화전망대 방문: 실향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평화통일' 최선 다할 것 약속

    이재명 대통령, 추석 연휴 첫날 강화평화전망대 방문: 실향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평화통일' 최선 다할 것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그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희망을 공유했습니다. 명절이면 더욱 간절해지는 실향민들의 애달픈 사연을 경청한 이 대통령은 정부가 남북 대화와 평화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연휴 첫 일정은 분단으로 인한 아픔을 보듬고, 평화를 향한 정부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1. 추석 연휴 첫 행보: 강화평화전망대에서의 위로

    이재명 대통령은 추석 연휴의 시작을 국민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열었습니다. 이날 오전 강화평화전망대에서 개최된 '실향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실향민들과 함께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를 망원경 영상 장치 등을 활용해 바라보며 고향을 잃은 이들의 아픔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한 실향민과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나"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 형식적인 만남을 넘어 실향민들의 개인적인 고통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현장 방문은 명절을 앞두고 분단 현실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다지려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2. 실향민들의 간절한 염원: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실향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 대화의 재개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전달했습니다. 실향민 동우회장인 서경헌 씨는 "하루바삐 남북이 이어져 자주 왕래해서 우리 누님도 좀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실향민들은 인도적 차원의 교류 확대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황해도 연백군이 고향인 최장평 씨는 "앞으로 북한과 잘 통해서 편지라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요청했으며, 같은 고향의 채재옥 씨 역시 "대통령께서 평화적으로 (남북문제를) 해결을 해서 우리가 평화를 맞이하게 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생사 확인서신 교환 등 인도적 교류의 복원이 실향민들에게는 통일만큼이나 간절한 소망임을 보여줍니다.


    3. 이 대통령의 약속: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공감과 최선의 노력

    실향민들의 간절한 요청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향민들의 고령화 문제를 언급하며, 시간이 촉박함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향민의) 연세들도 많으시고 시간도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는데, 저나 이 정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지금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 대통령은 임진강을 바라보며 사연을 듣던 다른 실향민에게도 "조금만 더 견뎌보시라.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위로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반드시 남북 관계 개선의 결실을 맺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약속으로 읽힙니다.


    4. 북녘을 향한 공감의 시간: 망원경과 망배단에서의 대화

    대통령은 단순히 공식적인 대화만을 나눈 것이 아니라, 실향민들의 정서에 깊이 몰입하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VR 망원경 영상 장치를 통해 함께 북녘 땅을 바라보는 시간은 실향민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대통령에게는 그들의 아픔을 체험하는 공감의 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야외에 설치된 망배단(望拜壇)과 노래비로 향해 실향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망배단은 실향민들이 고향을 향해 절을 올리는 장소로,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행위는 이 대통령이 실향민들의 오랜 전통과 염원에 경의를 표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기 의전비서관, 정대진 통일정책비서관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이 함께 자리하여 정부의 통일·외교 라인이 실향민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5. 연휴 기간 민생 행보와 정국 구상

    이재명 대통령은 강화평화전망대 실향민 행사 외에도 인천의 아동양육시설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사회적 약자와 민생 현장을 살피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민생과 복지 문제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연휴 기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이달 말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방안을 포함한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5일에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여 평소 즐기는 한식 요리를 소개하며 K-푸드 홍보에도 나설 예정으로, 소통의 폭을 넓히려는 행보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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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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